[날씨] 내일까지 태풍이 남긴 비구름 영향...열대야·무더위 계속 / YTN

2022-08-01 107

태풍 '송다'에 이어 조금 전 6호 태풍 '트라세'도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다만, 이 두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강하게 내렸던 비는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밤사이 비구름이 다시 강하게 발달하겠고요,

내일 출근길,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5호 태풍 '송다'가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시간당 10mm 안팎으로 출근 시간대보다 다소 약해진 모습인데요,

다만, 앞으로 태풍 '트라세'가 남긴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비구름이 다시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제주도 삼각봉에는 857mm, 진달래밭에는 611mm의 큰비가 내렸고,

지리산에도 131mm, 전남 순천에도 140mm의 누적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내일까지 두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중서부와 남해안, 제주도에 최고 100mm,

그 밖의 지역에는 10~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중서부 지역은 모레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지만, 더위는 쉬어갈 줄 모릅니다.

지난 밤사이 서울 등 곳곳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오늘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32도, 대구 31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해상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까지 해상에는 물결이 거세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그 밖의 남해 상과, 제주 해상, 서해 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니까요,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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